[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수시 합격을 원한다면 지원 성향을 먼저 정하자.

관리자
2023-03-09
조회수 1897


[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수시 합격을 원한다면 지원 성향을 먼저 정하자.



수시 상담을 하다 보면 결국 정시 지원 및 재수 상담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시 지원시 상향지원을 할 것인가? 안정 지원을 할 것인가? 적정 지원을 할 것인가?에 따라 각각 수능 대비를 위한 학습 계획과 비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신 성적은 좋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은 주로 수시에서 합격할 수 있는 조합을 중심으로 상담하게 된다. 반면에 내신은 저조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라면 주로 정시를 위주로 준비하되 수능 당일 실수를 염두에 두고 수능 후에 실시하는 수시 전형에 주로 지원을 하게 된다.

문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 성향에 대한 냉정한 고민없이 막연히 수시에서 지원하고 싶은 대학과 학과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수시에 대해 불합격가능성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유리한 점만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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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지원은 배치표나 지원가능점수를 기준으로 예년의 입시결과보다 자신의 점수가 높은 경우를 말하며, 적정지원은 예년의 입시결과와 수험생의 점수가 비슷한 수준을 말한다.

지원성향은 업체에 따라 3개(상향,적정,안정) 또는 5개( 상향, 도전, 적정, 안정, 하향) 등 판단 기준이 다르다. 다만 수시 6회의 기회중 어떤 조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지원성향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교과 성적은 4등급 수준이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2등급 수준인 학생이라면 주로 정시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혹시 모를 수능 당일의 실수를 걱정하거나 아니면 논술 준비가 충실한 경우 수시에서 수능 후 전형을 중심으로 적정 및 상향지원을 하게 된다. 특정 대학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지만 수시에서는 6회의 지원 기회가 있으니 종합적인 지원 성향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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