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복의 입시가이드]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별 변경 사항 챙기는 것부터 시작

관리자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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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복의 입시가이드]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별 변경 사항 챙기는 것부터 시작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의 대학입시는 2023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입시의 큰 틀에 따라 치러지지만 2024학년도부터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특히,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내용 중 수상실적, 자율동아리활동, 외부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고,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되며, 학생부종합 전형 평가요소의 변화를 예고한 대학들도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변화를 살피는 것과 더불어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 방법에 대한 변화를 살피는 것 또한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2023학년도 대비 2024학년도에 변경되는 주요 사항 중 입시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을 주요 대학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신설 전형과 전형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자

새로운 전형이 신설되거나 전형명과 지원 자격의 변화는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입시결과에도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2024학년도의 경우 성균관대가 과학인재 전형을 신설하여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 100%로 7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110명을 선발한다. 이는 면접평가를 도입하면서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일부학과 제외)에서 서류(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것과 차이를 두고 있고, 비슷한 지원권인 서강대와 한양대 등이 면접을 통해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강점을 어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고려대가 학교추천 전형에서 재학생만을 선발하거나 서울시립대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2023년 이후 졸업(예정)자만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등 지원 자격의 변화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중앙대가 다빈치인재 전형을 CAU융합형인재 전형으로, 탐구형인재 전형을 CAU탐구형인재 전형으로, 사회통합 전형을 CAU어울림 전형으로, 고른기회 전형을 기회균형 전형으로 변경한 것처럼 지원 자격이나 전형 방법의 변화 없이 전형명만을 변경한 경우도 있다. 

◆ 전형 방법의 변화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보자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면접이나 서류평가의 반영 비율에 변화를 주거나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 비율에 변화를 주고, 논술 전형에서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등 전형 방법의 변화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거나 올해 경쟁률에 대한 예측 시 반드시 전형 방법의 변화를 살펴보고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연세대는 추천형 전형의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비중을 10% 확대하고, 면접 비중을 10% 축소하며, 고려대는 계열적합형 전형 2단계 면접 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하고, 학업우수형 전형 1단계 선발 비율을 6배수에서 5배수로 축소하고, 경희대와 이화여대는 논술고사 반영을 70%에서 100%로 확대하였다.  



기사 이미지이훈복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소장.



◆ 학교장추천 전형의 인원 제한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자

서울대가 지역균형 전형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교장추천은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교장추천 전형의 경우 추천 인원에 대한 제한을 두는 대학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고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도 있다. 추천 인원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는 대학 중 변화가 있는 경우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년도와 다른 합격선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원 제한은 완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여 지원할 경우 추천인원의 변화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연세대의 경우 추천형 전형에서 전년도에 고교별 재적인원 5% 이내이었던 것이 2024학년도부터는 최대 10명 이내로 변경되었고, 서강대는 고교별 추천인원 최대 10명 이내에서 최대 20명 이내로 확대되었으며, 서울시립대도 고교별 추천인원이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강화되었나? 완화되었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이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높아져 입시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소 약화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면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면서 좀 더 보수적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4학년도의 경우 고려대는 학교추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에서 계열 구분 없이 동일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과대학 제외)’로 변경했고, 서강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과목 각 3등급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졌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글로벌리더,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 제외)’, 자연계열 ‘국어・수학・영어・과탐1・과탐2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소프트웨어 제외)’였던 기준을 2024학년도에는 모두 ‘국어・수학・영어・과탐1・과탐2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됐다. 이외 별도 기준인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 및 소프트웨어학은 ‘국어・수학・영어・과탐1・과탐2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로 2023학년도에 비해 완화됐다. 

◆ 학생부교과 전형의 학생부 반영 방법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자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이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교과 성적 반영 시 반영 과목수,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 석차등급과 원점수/평균/표준편차 적용여부 등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영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강대는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의 학생부 반영 교과목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전과목을 반영했던 것에서 2024학년도부터는 전교과 전과목으로 확대하여 반영한다. 따라서 2023학년도보다는 입시결과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대가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지정하여 발표하여 이수 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자연계열의 과학탐구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I+I, I+II 및 II+II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가 학생부종합 전형의 평가요소를 기존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개 역량으로 변경하여 적용하는 점도 염두에 두고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글=이훈복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소장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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