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실수가 입시를 좌우한다 ‘실수 체크 리스트 만들기’

ipsitoday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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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17/2023031701479.html



흔히 정시에서는 재수생이 고3 수험생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한다. 그것은 고3 수험생은 학교 내신과 비교과, 수능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반면, 재수생은 수능만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재학생과 달리 재수생은 다양한 사설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자주 응시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재수생은 고3 때 수능이나 학교 시험에서 나타난 실수를 본인이 스스로 파악해 고쳐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처럼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시험 실수 유형을 체크하고, 보완해야 한다.

◆ 실수가 계속되면 습관이 된다. 

운동선수들에게 중요한 루틴이라는 개념이 있다. 운동선수에게 루틴이란 자신의 평소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습관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매일 경기 당일에 항상 같은 식사를 하고,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비슷한 수준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경우에도 자신의 루틴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를 통해 실수를 줄이고자 한다. 또한 자신의 실수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훈련을 반복해 실시해서 좋은 기량을 쌓고자 한다.

반면에 대다수 수험생은 실수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하지 않고 흔히 긴장해서, 감기가 걸려서, 답안지를 밀려 써서 등 다양한 실수에 대한 얘기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실수도 때로는 습관이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수학의 계산 실수에 대해서 풀이 과정을 항상 거칠게 한다던가 문제 풀이를 정자로 제대로 하지 않아 검산에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실수는 주관식 문제 풀이 연습과 보기좋게 풀이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3년 동안 교내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합쳐 12번 치러지고, 매년 4차례 이상의 모의고사를 응시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험 실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매번 다음 시험에 잘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간다면 결국 실수는 고쳐지지 않는다. 항상 수능 시험 기간에 방송이나 신문에서 얘기하는 것이 바로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자. 

물론 실수로 틀린 문제 때문에 등급이 하락하거나 해서 시험지를 다시 보기 싫을 수 있다. 하지만 입시는 장기간의 준비과정이고 최종 목표인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수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시험 실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야말로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다. 

◆ 자신의 시험 실수 유형을 찾아보자

시험 실수는 크게 시험 준비 과정, 시험 기간으로 기간을 구분할 수 있다. 교내 시험인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경우는 특히 시험 준비과정에서 실수를 더 체크해서 보완해야 한다. 시험 출제 경향 파악 및 시험 준비 계획, 시험 대비 학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서 보완해야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또한 시험 출제 범위가 넓고 시험 준비 기간이 장기간인 실제 수능 시험을 대비해서는 시험 전날과 당일의 실수를 더 신경 써야 한다. 

아래의 시험 실수 유형을 살펴보고,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 유형을 찾아보자. 아래의 실수 유형 이외에도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 유형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별도로 메모해두자. 제대로 자신의 실수 유형을 알고 있어야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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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위의 시험 실수 유형을 체크해보면 자신이 주로 하는 실수 유형들을 알아볼 수 있다. 시험 준비과정과 시험 기간별로 구분해 자신의 실수 유형을 체크해 보도록 하자.

시험 준비과정에서 예로 체크하는 경우가 5개 이상이라면 비록 성적이 우수하다해도 전체적인 시험 준비 과정에서 부족함이 많은 유형이다. 출제 경향 파악과 수업 필기, 심화 문제 풀이 등 다양한 각도로 자신의 시험 준비 정도를 체크 해보자. 시험 준비 기간 동안 보다 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만약 시험 시간에 예로 체크하는 경우가 5개 이상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실수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대처해야 한다. 시험 기간의 잦은 실수들은 계속 반복될 수 있는 유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능 당일에서 국어가 어렵게 출제되자 당황한 수험생들이 다음 시험들을 망친 경우들이 많았다. 이처럼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긴장감 해소 방법 등 다양한 대처를 해야 한다.



기사 이미지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대표



◆ 시험 실수 유형에 따른 대책을 생각해보고, 실천하자

자신의 실수나 부족한 점을 다각도로 분석해 파악했다면 이제 각각의 경우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실수 유형과 대안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록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잊어버리기 쉽다. 별도로 기록해두고 실천 여부를 확인하고, 다음 시험 기간에 다시 확인하면서 실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 매 시험마다 실수를 체크하고, 기록한다면 실수도 줄일 수 있고, 시험에 대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완화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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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대표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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