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이후 단계별 수시 준비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수험생들은 이제 수시와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 고3 학생들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들이 응시하는 모의평가는 실제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수시 지원 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그러나 6월 모의평가는 신유형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6월 모의평가의 결과가 기대보다 낮았더라도 고3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말고사에 더 집중해야 한다.
■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
- 시험 실수와 체크리스트 활용
실수는 계속 반복될 수 있기에 고3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실수 유형을 시험별로, 과목별로 정리해 자신이 자주 실수하는 유형과 그에 따른 대안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쉬운 문제인데 문제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읽지 않아 실수했다면 문제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체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 수능 출제 경향 파악과 과목별 학습 계획 수립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이기에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과목별로 앞으로 수능까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막연히 열심히 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과목별로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월별 학습 계획을 수립해 실천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정시 지원가능대학 파악
6월 모의평가의 성적 결과를 토대로 수시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로 정시에는 어떠한 수준의 대학과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할 경우 자신의 수능 점수보다 더 낮은 대학에 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수시 지원시 참고 자료 수집은 필수!
수시 지원시 단순히 대학별 입결만을 참고해서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형별로 대학교 입학처와 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등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자료들이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모집요강, 3개년 수시 경쟁률, 수시 입결자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요강에서 작년와 올해의 입시 변화, 전형 방법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 등을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의 변화 등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경쟁률과 입결은 특정 학년도가 아니라 3개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서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입결의 발표기준이 최초합격자, 최종등록자, 합격자 평균, 등록자 70%컷 등 다양한 기준이 있으므로 동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전공안내서를 확인하고, 논술전형에 지원할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자료, 논술가이드북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할 경우 대학별로 반영교과와 반영과목, 출결 반영 등 대학별로 모집요강에 맞춘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시 대학별 변화된 평가기준 감안해야
대학별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서류평가 기준이 달라진 경우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생부교과전형의 서류평가에서 교과 이수 과목과 교과 세특을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는데, 대학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권장과목을 발표한 경우들이 있다면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개 이상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대학에 따라 평가기준과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CAU융합형인재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2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하지만 CAU탐구형인재의 경우 학업역량 40%, 진로역량50%, 공동체역량 10%를 반영하기에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어떤 전형에 더 유리한 지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또한 숭실대학교처럼 2024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숭실역량이라는 대학별 별도 항목을 도입해 지원학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올해
■ 기말고사 성적 관리 및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에 최선을 다해야
6월 모의평가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고3 수험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말고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기말고사 준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하며, 기말고사 이후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교과 세특 등 학교생활기록부 보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우 실제로 작년에 합격한 선배들의 주요 교과 세특 등을 일부 교육청에서 정리해 발표하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도 교과 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한다.
■ 수시에 올인하기 보다 적절한 시간 분배를 통해 계획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9월 모의평가, 수시 원서접수 기간, 원서접수 후 지속적으로 수시 분위기에 매몰되어 수능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이 아니라 합격이다. 평소의 학습 스케쥴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수시 불합격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정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경쟁률도 높고, 합불을 객관적으로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대표
6월 모의평가 이후 단계별 수시 준비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수험생들은 이제 수시와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 고3 학생들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들이 응시하는 모의평가는 실제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수시 지원 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그러나 6월 모의평가는 신유형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6월 모의평가의 결과가 기대보다 낮았더라도 고3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말고사에 더 집중해야 한다.
■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
- 시험 실수와 체크리스트 활용
실수는 계속 반복될 수 있기에 고3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실수 유형을 시험별로, 과목별로 정리해 자신이 자주 실수하는 유형과 그에 따른 대안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쉬운 문제인데 문제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읽지 않아 실수했다면 문제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체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 수능 출제 경향 파악과 과목별 학습 계획 수립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이기에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과목별로 앞으로 수능까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막연히 열심히 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과목별로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월별 학습 계획을 수립해 실천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정시 지원가능대학 파악
6월 모의평가의 성적 결과를 토대로 수시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로 정시에는 어떠한 수준의 대학과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할 경우 자신의 수능 점수보다 더 낮은 대학에 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수시 지원시 참고 자료 수집은 필수!
수시 지원시 단순히 대학별 입결만을 참고해서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형별로 대학교 입학처와 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등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자료들이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모집요강, 3개년 수시 경쟁률, 수시 입결자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요강에서 작년와 올해의 입시 변화, 전형 방법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 등을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의 변화 등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경쟁률과 입결은 특정 학년도가 아니라 3개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서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입결의 발표기준이 최초합격자, 최종등록자, 합격자 평균, 등록자 70%컷 등 다양한 기준이 있으므로 동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전공안내서를 확인하고, 논술전형에 지원할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자료, 논술가이드북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할 경우 대학별로 반영교과와 반영과목, 출결 반영 등 대학별로 모집요강에 맞춘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시 대학별 변화된 평가기준 감안해야
대학별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서류평가 기준이 달라진 경우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생부교과전형의 서류평가에서 교과 이수 과목과 교과 세특을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는데, 대학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권장과목을 발표한 경우들이 있다면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개 이상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대학에 따라 평가기준과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CAU융합형인재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2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하지만 CAU탐구형인재의 경우 학업역량 40%, 진로역량50%, 공동체역량 10%를 반영하기에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어떤 전형에 더 유리한 지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또한 숭실대학교처럼 2024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숭실역량이라는 대학별 별도 항목을 도입해 지원학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올해
■ 기말고사 성적 관리 및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에 최선을 다해야
6월 모의평가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고3 수험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말고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기말고사 준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하며, 기말고사 이후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교과 세특 등 학교생활기록부 보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우 실제로 작년에 합격한 선배들의 주요 교과 세특 등을 일부 교육청에서 정리해 발표하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도 교과 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한다.
■ 수시에 올인하기 보다 적절한 시간 분배를 통해 계획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9월 모의평가, 수시 원서접수 기간, 원서접수 후 지속적으로 수시 분위기에 매몰되어 수능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이 아니라 합격이다. 평소의 학습 스케쥴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수시 불합격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정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경쟁률도 높고, 합불을 객관적으로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박정훈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대표